▶ 전종준 변호사, 저서 인세 지역사회 발전기금으로 또 기탁
전종준 변호사(워싱턴 로펌 대표)가 지난 6월 발간한 ‘트럼프 시대 미국 비자 가이드’ 인세(印稅) 1차분 1천 달러 전액을 지역사회 발전 기금으로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비엔나장로교회에 기부했다.
또 31일에는 텍사스 수재민 돕기 성금 500달러를 본보에 별도 기탁했다.
전 변호사가 기부단체로 이 교회를 택한 이유는 미국교회임에도 ESOL 영어반과 시민권반 등 소수 이민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기 때문.
이 교회 ESOL 프로그램에는 한인들도 다수 참여하고 있다.
전 변호사는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어 이 교회 기부를 택했다”면서 “다민족 다문화 사회에서 서로의 벽을 허물고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고 나눌 때 우려되는 백인우월주의도 극복하고 화합하는 사회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성금을 받은 이 교회 니나 그레이브스 디렉터(지역사회 개발 담당)는 “비엔나 커뮤니티 발전을 위한 아웃리치 프로그램에 빛이 되도록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비엔나장로교회 ESOL 프로그램은 영어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구분돼 54개국 출신 480명의 이민자들이 영어를 배우고 있다. 또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수 이민자들의 자녀를 위한 멘토링과 과외 수업 도움 서비스,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의 학용품도 제공하고 있다.
전 변호사는 앞으로 책의 판매수익금이 나오는 대로 계속 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 변호사는 지난 2005년 이후부터 자신이 출간한 저서 수익금 전액을 한국 내 다문화 가족 캠페인, 결식아동돕기, 초등학교, 불법체류자 치료기관, 무료 진료소 등 그늘지고 소외된 곳에 전달했다.
지난 2014년에는 자신의 저서 ‘유싱킹’ 책 출판 기념회 수익금 2,250달러 전액을 워싱턴 강영우 장학회에 기부했다.
전 변호사의 14 번째 저서인 ‘트럼프 시대 미국 비자 가이드’는 한국의 청년 실업 구제를 위한 한국인 전용 비자 E-4 비자 요구 제한, 한국의 새로운 이민정책 방향과 대안이 제시돼 있다.
문의 (703)914-1155
jjchun44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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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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