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회장 에릭 서)가 2017학년도 장학생 5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장학재단 동부지회는 최근 웹사이트(www.kasf.org)를 통해 대학 및 대학원생 38명, 고등학생 12명,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2명, 황해도민회 자녀 1명, 배재고동문 자녀 1명, 조선족 2명, 인턴학생 1명의 명단을 알렸다.

올해는 2명이 5천달러 수퍼장학금을 받으며 명단은 추후 발표된다.
에릭 서 회장은 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올해는 총 57명의 학생들에게 10만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면서 “아직 5,000달러를 받는 수퍼장학생은 결정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2만5,000달러의 기부로 마련되는 영구장학금이 들어오지 않은지 1년이 넘었다”면서 “독지가의 기부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장학재단의 장학금은 성적과 함께 주로 학생들의 경제 사정이 고려돼 지급되고 있다.
장학금액은 5,000달러, 2,000달러, 1,000달러, 500달러로 나눠지며 고등학생에게는 500달러가 주어진다.

장학금 시상식은 9월 23일(토) 오후 5시 웨스트우드 컨트리클럽(800 Maple Avenue East, Vienna, VA 22180)에서 열린다.
기조연설자로는 헬스관련 IT업체로 버지니아 타이슨스코너에 본부를 두고 있는 콕노산테(Cognosante) 설립자인 미쉘 강 대표가 나온다.
한편 지난 1969년 워싱턴 DC에서 발족된 한미장학재단은 올해로 창립 46주년이 된다.
참가 문의 (571) 730-9952
www.kasf.org

<장학생 명단>
▲대학·대학원생(38명)=전희영, 미리암 조, 조수민, 전지영, 글로리아 한, 글로리아 홍, 폴 홍, 채영 장, 정하림, 재 정, 김경은, 헤일리 김, 김홍주, 줄리 김, 김모경, 사무엘 김, 김신범, 김수범, 김수경, 재니스 리, 이준석, 피스 리, 세레나 리, 이시은, 태미 리, 이용희, 이영주, 오웬 리 박, 임예슬, 박인영, 코디 박, 박성준, 크리스티나 신, 윤화신, 송지우, 애담 이, 유화평, 유구연
▲고등학생(12명)= 모간 바우만, 조은아, 황유민, 야곱 강, 곽민혜, 앤드류 리, 사만사 리, 안드레아나 린, 레이첼 프라이스, 유진 성, 메간 스나이더, 세도나 워커
▲황해도민회자녀(1명)= 크리스티나 리
▲인턴(2명)= 임세미
▲배재고동문자녀(1명)= 엘리자베스 유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2명)=키튼 쿠퍼, 한 왜그너
▲조선족(2명)= 김종일, 유문정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