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장재옥 원장(세계한식요리연구원)이 아시아 입양인 봉사회(ASIA Families, 대표 송화강) 초청으로 한식 특강에 나선다.

장 원장은 오는 16일(토) 메릴랜드 베데스다 소재 한인연합장로교회(김해길 목사)에서 가을학기 수업을 시작할 아시아 입양인 봉사회 컬처 스쿨에서 200여명의 한인 입양아와 양부모를 대상으로 한식을 시연하며 한국문화를 알린다.

이날 장 원장은 궁중 샐러드인 ‘잣소스로 무친 새우와 배요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워싱턴DC에 소재한 한미경제연구소(KEI) 선정 ‘자랑스런 한인상’을 수상한 장 원장은 워싱턴 지역 한인사회는 물론 FBI, 스미소니언, 국무부 등 미 주류사회에서의 각종 강연회 등을 통해 한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지난 2001년 한영 요리책 ‘우리요리 이야기’ 1권 집필을 시작으로 5권까지 펴냈다.

한편 한국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마련된 ASIA 컬처스쿨은 어린이반(3-12세), 틴에이저반(13-17세), 성인 입양인반, 양부모반 등으로 구분돼 12월 9일까지 실시된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