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여성골프협, 남명자 신임회장 선출… 9월 대회서 강태연씨 1위

MD여성골프협회 9월 정기 골프대회에서 입상한 수상자들(오른쪽). MD여성골프협회는 허리케인‘하비’ 수재민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메릴랜드한인여성골프협회(회장 정 글라라)가 9일 어바나 소재 워딩턴 매너 골프클럽에서 정기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남명자씨를 선출했다. 남씨는 현 재무담당으로 지난 2007년에도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남명자 신임회장은 “여성골프협회가 2018년에 25주년을 맞게 된다”며 “뜻 깊은 해이니만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이웃사랑을 위한 행사를 펼치고자한다”고 말했다.
여성골프협회는 이날 정기대회와 함께 허리케인 ‘하비’로 피해를 입은 텍사스 수재민을 위해 긴급 바자회를 마련하고, 조성된 1,500달러를 본보가 진행하는 수재민돕기 캠페인에 전달하기로 했다.
정 글라라 회장은 “엄청난 자연 재해로 큰 시름 속에 있는 휴스턴 주민과 한인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어려움을 당한 이들을 위한 긴급 기금 모금에 회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희숙 홍보위원장도 “바자회서 임원들과 회원들이 기증한 물품과 기부금을 비롯해 의류업체인 루시아에서 300달러를 전달해와 기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 기금을 한국일보 수재민 돕기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협회의 9월 정기대회서는 워딩턴 매너 골프클럽(파 72)에서 총 50명이 참가해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고 챔피언조 1등은 3오버파 75타를 친 강태연씨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찰리성 변호사와 선 여행사(대표 김진형), UNBC(대표 조용보)가 후원했다.
한편 여성골프협회는 오는 10월 14일(토) 실버스프링 소재 햄프셔 그린 골프코스에서 정기대회를 연다.
다음은 대회 입상자 명단.
▲챔피언조 1등 강태연(75타), 2등 임정모, 3등 임제인 ▲A조 1등 전경옥, 2등 김광애, 3등 장영란 ▲B조 1등 권영숙, 2등 박영숙, 3등 이 마리아 ▲근접상 이영희 ▲장타상 이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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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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