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페인 전개에 힘 모으기로…연합회장 “캄스탁 연방하원의원 만나 촉구”
▶ 총영사 주재 간담회

김동기 총영사 주재로 열린 다카 대처방안 간담회에 참석한 김영천 한인연합회장(앞줄 가운데) 등 단체장들과 이민전문변호사들.
내년 3월 5일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이 폐지되는 가운데 한인단체들이 드림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김영천 한인연합회장, 김인덕 수도권MD인회장, 최광희 동중부한인연합회장, 오수경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미교협) 워싱턴지부장은 19일 김동기 총영사 주재로 진행된 다카 폐지 대처 방안 모색 간담회에서 드림법안 통과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애난데일 설악가든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는 양윤정·김응룡·한상준·장원혁 이민변호사도 참석했다.
부모를 따라 미국에 왔다가 불법체류자가 된 청소년을 구제하는 내용의 드림법안(H.R. 3440)은 지난 7월 상정됐으며 지난 6일 이민 국경 소위원회에 회부돼 계류 중이다.
김영천 한인연합회장은 “빠른 시간 내에 공화당의 바바라 캄스탁 연방하원의원(VA)을 만나, 드림법안 통과를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미교협의 오수경 워싱턴지부장은 “다카 수혜자들이 추방되지 않기 위해서는 드림법안이 통과돼야 한다”면서 “드림법안이 무산되더라도 미교협은 내년 1월 버지니아 주의회에서 다카 수혜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안이 상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덕 수도권MD한인회장도 메릴랜드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연방하원의원 중 지지를 표명하지 않은 정치인들을 만나, 드림법안 통과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동포사회에 그늘진 곳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한인사회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감운안 영사는 “지난 18일 국토안보부에 열린 외교단 초청 다카 설명회에 다녀왔다”며 “다카 수혜자들이 해외여행을 해서는 안되고 지금 해외에 나가 있는 사람들은 선별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변호사들은 개개인의 상황이 다른 만큼 다카 수혜자들이 빨리 변호사들을 만나 상담을 받을 것을 권했다.
양윤정 변호사는 “메릴랜드는 주단위에서 드림법안이 있는 만큼 메릴랜드로 이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상준 변호사는 “이미 폐지된 다카를 다시 살리는 방법은 없다”면서 “현 단계에서는 드림법안이 통과되는 방법이 있고 또한 모든 사람들의 상황이 다른 만큼 다카 수혜자들은 변호사를 만나 상담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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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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