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리 히스토릭 사이트’서 사흘동안 열기 돌입
▶ 지역정치인 대거 참가, 떡 커팅하며 연대 과시

22일 열린 코러스 축제 개막식에서 김영천 한인연합회장(가운데)과 지역 정치인들, 한인사회 인사들이 긴 가래떡을 함께 자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가수 휘성·김조한 공연 등 볼거리·먹거리 ‘풍성’
한국의 문화와 맛을 알리는 ‘제 15회 코러스 축제’가 22일 시작돼 사흘간의 장정에 돌입했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가 주최하고 한국일보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버지니아 설리 히스토릭 사이트 특설무대에서 24일까지 열린다.
김영천 한인연합회장의 코러스 축제 개막 선포에 이은 축사 순서에서 김동기 총영사는 “이 축제는 한인들이 미국사회에서 이룬 성취와 감사의 표현, 그리고 미국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이번 축제로 한인사회와 지역사회와 더욱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섀론 불로바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코러스 축제를 갖는 한인 커뮤니티를 축하한다”면서 “한인커뮤니티는 베스트 커뮤니티”라고 추켜세웠다.
바바라 캄스탁 연방하원의원(VA)은 “앞으로 3일간 멋진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김영천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VA)과 마크 워너 연방상원의원(VA)은 보좌관들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개막식에는 섀론 불로바 의장을 비롯 마크 김 VA 주하원의원, 마크 장 MD 주하원의원,수잔 리 MD 주상원의원, 데이빗 불로바 VA 주하원의원, 데이브 마스던 VA 주상원의원, 팻 헤리티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캐시 스미스 설리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등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한국의 농림부 장관을 지낸 김영진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상임대표도 함께 했다.

코러스축제 개막식전 행사에서 워싱턴 윈드 앙상블이 한인들에게 잘 알려진 곡들을 연주, 축제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김영천 한인연합회장은 김동기 총영사, 김인덕 수도권MD한인회장 등을 비롯 지역 정치인들과 함께 코러스 축제를 기념하는 떡을 자르며 한인사회와 미 주류사회의 굳건한 연대를 과시했다.
김호산 씨와 김진국 씨의 사회로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류응렬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워싱턴 윈드 앙상블(단장 방승수)과 케니 백 씨의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가 고조됐다.
개막식 이후 열린 공연에서는 한국에서 온 가수 휘성이 자신의 히트곡들을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최고의 아마추어 가수를 선발하는 제 14회 워싱턴 가요제는 오늘(23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또한 3인조 R&B 그룹 솔리드의 리드보컬이었던 가수 김조한의 공연이 가요제 이후 있게 된다.
슈퍼스타 K4 우승자인 가수 로이 김은 24일(일) 저녁 무대에 오른다.
비보이 그룹 MB 크루와 사물놀이팀 ‘광개토’는 23일과 24일 공연을 가지며 이외에도 힙합쇼, 버라이티 쇼, KMO 로컬 뮤직팀 공연도 마련된다.
또 검도와 태권도 등 무술 시범, 시니어 노래자랑과 함께 폴리네시안 댄스, 라인댄스 등 다양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행사장 주소 3650 Historic Sully Way, Chantilly, VA 2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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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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