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페어팩스 카운티 신종 전화사기 기승
▶ 경찰국 유사번호 뜨게 조작…카드정보 요구
만약 당신에게 전화가 걸려와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이라며 법원 배심원 제도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법원 비용 및 벌금을 요구한다면 그것은 대표적인 전화사기 수법이다.
지역언론 애나데일 블로거가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 발표를 바탕으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이와 같은 형태의 전화사기에 대한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
사기범은 최신 기술을 이용해 발신자가 버지니아 지역번호로 뜨거나 심지어 경찰국과 유사한 번호가 뜨게 조작까지 한다고.
사기범은 법원 비용 및 벌금결재를 위해 직불카드 또는 신용카드, 심지어 기프트 카드까지 가능하다며 정보를 요구하기도 한다.
배심원 의무에 관해 자신의 해당여부를 확인하려면 담당부서로 전화(703-246-7816 Ext 0번)하면 된다.
전화사기를 당했다고 생각되면 경찰국 금융 범죄과로 전화(703-691-2131)해 신고하거나 온라인으로 경위서를 제출할 수도 있다.
페어팩스 경찰국 금융범죄 담당자는 “일반인들이 이러한 전화사기 수법에 대해 알아둘 필요를 느낀다”며 전화를 건 이가 IRS, 정부기관, 또는 법률 사무소 관계자라며 돈을 갚을 것을 요구할 경우도 주의를 요한다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가족 중 자녀나 손자 또는 조카 등 10대나 젊은층 성인 가족이 체포돼 현재 감옥에 있다며 법원 수수료 등 경비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사기범은 가족 구성원의 실명과 학교 등 구체적인 신상정보를 나열하기도 해 주의를 요한다.
경찰 관계자는 어떤 경우에도 전화상으로 벌금 등의 결재를 위해 금융정보를 묻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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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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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의 공무는 100% 서면으로 이루어 진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있으면 사기당할 확률이 많이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