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O가 정한 ‘치매 극복의 날’인 21일 조지영 박사가 메릴랜드 상록회에서 치매의 이해와 조기발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조성목)가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세미나를 갖고 있다.
메릴랜드 상록회(회장 최정근)에서 21일 ‘치매의 이해와 조기발견’을 주제로 한 첫 세미나에서 복지센터 사무총장인 조지영 박사(공중보건학)는 치매로 의심되는 증상,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비임상적 검사법, 혈관성 치매 등에 대해 설명했다.
조 박사는 “현대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의 하나가 알츠하이머병, 치매”라며 “고령화에 의한 치매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10년 전보다 두 배 이상 급증하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걷기 등 유산소 운동, 건강한 식습관, 기억력 감퇴를 위한 뇌 자극, 활발한 사회활동, 수면 건강, 만성질환 관리 등의 건강생활수칙들을 조언했다.
조 박사는 또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에 의해 뇌조직이 손상을 입어 치매가 발생하는 경우로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와는 달리 초기부터 한쪽 마비, 언어 장애, 안면마비, 한쪽 시력상실, 시야장애, 보행장애, 소변 실금 등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뇌혈관질환 혹은 뇌졸중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혈관성 치매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손상 받는 뇌의 부위, 크기, 손상 횟수에 따라 혈관성 치매 발병 여부와 심각도가 결정 된다”고 말했다.
한편 18일(월) 오전 11시 2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신수란 사회복지사가 ‘치매와 관련된 지역사회 리소스’에 대해서 다룰 계획이다.
매년 9월21일은 세계 보건 기구가 국제 알츠하이머협회와 함께 지정한‘치매 극복의 날’이다.
11월 ‘알츠하이머병 인식의 달’에는 제 4차 알츠하이머병 집중 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시, 장소는 추후 공지된다.
한편 복지센터는 존스 합킨스 대학교 치매 연구팀(한혜라 교수)과 함께 치매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하길 원하거나, 치매 관련 비임상적 검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의 (240)683-6663 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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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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