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한글날 기념
▶ 문화원, 강은혜 초대전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이 내달 한글날 기념전을 마련한다. 오는 10월 6일(금) 개막될 전시회는 설치미술가 강은혜 씨의 ‘한글, 선들의 미학 (Hangeul, The Aesthetics of the Lines)’ 초대전으로 진행된다. 작품전에서는 한글의 선들에서 받은 영감을 기하학적이고 추상적으로 표현한 한글 패턴 및 스트링 설치 작품 등 20여점이 전시된다. 윤지영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회는 한글이 언어로서의 우수성 뿐만 아니라 시각적이고 기하학적인 추상미술의 한 형태, 순수 조형 소재로써 표현 가능성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강 씨는 서울여대 의류학과 졸업 후 메릴랜드 미술대학(MICA)에서 학사, 크랜브룩 아카데미 오브 아트에서 석사를 받았으며 브루클린 아트 스페이스, 버몬트 스튜디오 센터에서 레지던시 작가를 거쳐 뉴욕에서 설치작가로 활동했다. 2014년 한글날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글문화큰잔치에 전시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 대학원에서 섬유미술 전공 박사과정 중이다.
10월 27일까지 계속될 전시 개막 행사는 10월 6일(금) 오후 6시 열리며, 강 작가의 작품 세계 소개와 한글 패턴을 이용한 실크 스크린 체험이 있을 예정이다. 참가는 무료이나 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culturedc.org)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문 의 jiyoungy@koreaembass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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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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