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의 살인 등 강력범죄율이 전년대비 지난해 10%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수사국(FBI)이 25일 발표한 2016년도 범죄 발생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버지니아주에서는 1만8,302건의 강력범죄가 발생해 지난 2015년 1만6,705건과 비교, 9.6%가 늘어 전국서 8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 메릴랜드 주의 경우는 지난해 2만8,400건의 강력범죄가 발생해 2015년 2만8,185건과 비교 0.8%가 상승했으며 워싱턴 DC는 2016년 8,214건의 강력범죄가 발생해 전년 동기 3.8%가 감소했다.
한편 미 전국적으로 살인 등 강력 범죄가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FBI에 따르면 이 기간 124만8,185건의 강력범죄가 발생해 전년 동기에 비해 4.1%늘었다.
이로써 전년대비 4% 포인트 상승했던 2015년도에 이어 2년 연속해서 강력 범죄가 늘어나게 됐다. FBI는 살인과 성폭행, 강도, 중폭행 등을 강력 범죄의 범주로 규정하고 있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지난해 1만7,250건의 살인이 발생해 전년도 보다 8.6% 급증했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해서는 무려 16.1%가늘어난 것.
또 성폭행 범죄 경우 지난해 보다 4.9%가 늘어 9만5,730건을 기록했고, 강도 사건도 1년 전보다1.2%가 늘어 33만2,198건을 나타냈다. 중폭행은 80만3,007건으로 지난해보다 5.1%가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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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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