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애난데일·스프링필드·타이슨스 코너 등
▶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방안 마련

VA 페어팩스 카운티가 애난데일을 포함한 일부 지역의 낡은 상업건물의 용도변경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 애난데일 구 펠리스 레스토랑 옆 건물 신축공사 모습.
주택·학교 등으로 쉽게 전환…11월초 공청회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가 한인업소들이 밀집한 애난데일을 포함한 일부 지역의 낡은 상업건물의 용도변경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
‘애난데일 블로그’에 따르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는 활용도가 낮은 상업건물을 주택, 학교, 제조업 용도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지난 2015년부터 준비해 왔다.
내용에 따르면 재개발 및 용도변경을 제안하는 개발사는 기존 카운티에 계획단계부터 종합적인 세부계획을 제출해야 했던 번거로움 대신 몇몇 기본 부문에만 규정을 맞춘 간소화된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 같은 절차 간소화는 애난데일, 베일리 크로스 로드, 스프링필드 및 타이슨스 코너 지역 상업건물 재개발 등에만 적용된다.
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의 종합계획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오는 11월2일 실시하고 이 공청회 결과에 대해 12월5일 수퍼바이저회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페어팩스 카운티 조닝국 관계자에 따르면 2016년 12월 현재, 카운티 내에는 최소 100만 스퀘어 피트의 상업용도 면적이 공실로 남아있다.
타이슨스 코너와 레스턴 지역 등 메트로 역 인근 부근의 재개발된 상업건물이 지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운데, 베일리 크로스 로드나 애난데일 등 재개발이 더딘 지역에 위치한 상업용 건물은 입주업체를 찾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페어팩스 카운티 상업건물 평균 공실률이 15.8%인 반면 베일리 크로스 로드 지역 상업건물 공실률은 45%에 달한다.
이에 대해 카운티 수퍼바이저회는 지난 2015년 노후 상업건물의 용도변경 및 리모델링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지난해 가을 발간된 보고서는 이에 대한 20여개의 제안을 담아 이번 종합계획에 일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용도변경을 통해 페어팩스 카운티 내에 추진되는 건설 프로젝트는 메이슨 디스트릭의 ‘e-로프트 프로젝트’, 한국식 ‘스파 포레스트’ 프로젝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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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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