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양호 본보 사장(가운데)이 적십자사의 넬 누타이티스 재정 디렉터(왼쪽)와 짐 토이 운영 책임자에게 한인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본보가 지난달 31일부터 28일까지 모금한 텍사스 수재민 돕기 성금을 미 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양호 본보 사장은 29일 오전 그 동안 한인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모금된 5만9,776달러의 성금을 미 적십자사 페어팩스 지부에 기탁했다.
이양호 사장은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타격을 받은 텍사스 수재민들을 위해 한인 커뮤니티의 온정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면서 “미 적십자사를 통해 한인들의 정성이 수재민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적십자사 페어팩스 지부의 넬 누타이티스 재정 디렉터는 “한인들의 온정에 감동했다”면서 “이번에 한인들이 모은 성금은 허리케인 하비로 피해를 받은 수재민들에게 전달될 것이고 그들의 삶은 다시 재건될 것”이라고 말했다.
짐 토이 운영책임자는 “이번에 이렇게 큰 성금을 기탁한 한인사회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이 성금은 고통을 받고 있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어팩스 지부는 워싱턴 지역 본부로 허리케인 피해 지역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는 재해 상황실도 두고 있다.
한편 연말 세금 공제를 위한 관련 증명서는 이번에 성금을 기탁한 개인 및 비즈니스 주소지로 보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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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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