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강수지 커플이 마니또 게임을 통해 또 한 번 사랑을 확인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보라카이 마지막 여행 이야기로 앞서 진행했던 청춘들의 마니또(지정된 친구의 수호천사가 되어주는 것)가 공개됐다.
이날 김국진은 강수지의 마니또로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다. 그는 강수지에게 마니또인 것을 들키지 않으려 비밀리에 임무를 수행했다.
강수지는 김국진이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자 그를 의심했다. 특히 식사를 하면서 미심쩍은 김국진의 행동에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나 곧 김국진이 방해공작을 펼치며 상황을 무마시키려 해 헷갈리게 됐다.
이런 모습에 즐거워하는 김국진은 강수지에게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강수지는 "데이트"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곧 해변가에서 산책 데이트를 하게 됐다. 김국진은 강수지를 살뜰하게 챙기면서 애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정도면 확신을 가질 법도 했지만 강수지는 여전히 헷갈렸다.
이후 마니또 공개에서 김국진은 강수지에게 목걸이를 선물했다. 자신의 이름 이니셜인 KJ를 목걸이로 만든 것. 그녀는 목걸이를 받고 한껏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여전히 김국진이 자신의 마니또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KJ를 언급하는 멤버들을 통해 김국진이 자신의 마니또임을 알게 됐다.
그녀는 "오빠가 장난하는 줄 알았다"면서 "손 괜찮아요? 다쳤을까 봐요"라고 말했다. 뒤늦게 밀려오는 감동은 두 사람이 천생연분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계기였다. 뿐만 아니라 연이은 마니또는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임성은의 마니또는 박재홍이었다. 김완선과 이연수는 자신이 마니또였다. 김광규의 마니또 역시 자신이었다. 김완선과 김광규는 "저주 받았나봐"라면서 허탈해 했다. 이에 청춘들 역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자신이 마니또였던 김완선, 이연수, 김광규는 다시 한 번 마니또 뽑기를 했다. 결과는 김광규는 이연수, 이연수는 김광규의 마니또였다. 그러나 김완선은 또 자신을 뽑는 불운을 겪어야 했다.
이외에 최성국은 박재홍의 마니또였고, 정유석의 마니또는 임성은, 김국진의 마니또는 박재홍임이 각각 공개됐다. 강수지는 최성국, 정유석은 임재욱의 마니또였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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