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한인주부 공사도중 지하서 키스 당해
한 한인 주부가 자신이 고용한 한인 건축업자로부터 갑작스레 성추행을 당하는 사태가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지난달 8일 공사가 진행된 페어팩스 카운티 소재 한 가정집에서 일어났다.
피해자 A 씨는 “집 공사를 하는 한인 건축업자가 아침 일찍 간단한 자재를 사러 가자는 말에 함께 나갔다가 집에 들어왔는데 나에게 지하에 내려가서 좀 쉬라고 해서 앉아있었다”면서 “그런데 지하로 내려온 그 건축업자가 제 옆에 와서 어깨 마시지를 하더니 갑작스레 키스를 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A씨는 “추행 후 일하는 사람들은 위층에 있고 둘이 있는 이 공간에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서 ‘무슨 짓이냐’고 소리쳤다”면서 “60대 중반인 이 건축업자가 이런 짓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말했다.
피해자 A 씨는 이어 “저는 방에 들어가 남편에게 상황을 설명을 해줬고 그리고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인부들한테는 일을 그만두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피해자 A씨가 경찰에 신고를 하는 사이에 쫓겨났던 건축업자는 다시 집으로 들어와 무릎을 끊고 사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해자가 초범이었는지 아니면 피해자가 특별히 처벌을 요청하지 않은 탓인지 이 건축업자를 체포하지는 않았다.
피해자 A씨는 “다음에는 아무리 지인이 소개시켜줬더라도 건축업자와 한 밥상에서 같이 밥을 먹지 않고 간단한 자재를 구입할 때에도 한 차로 동행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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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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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까요 그사람 알굴과 이름도 공개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