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윌셔연합감리교회서 정기연주회
▶ 연세대 동문 바리톤 강주원 특별 초청

오는 21일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갖는 연세콰이어의 이상은(왼쪽부터) 단장, 안정희 반주자, 이정욱 지휘자, 문희영 총무가 한인들을 초대하고 있다.
“모차르트 레퀴엠으로 이민 선배들을 추모하는 음악회입니다”
연세대학교 남가주 총동문회(회장 방하섭) 산하 동문합창단인 ‘연세 콰이어’(단장 이상은) 정기연주회가 오는 21일 오후 7시 윌셔연합감리교회(4350 Wilshire Blvd.)에서 열린다.
이상은 단장은 “남가주 동문회 초대회장을 지낸 권희상, 김하태 박사, 고 권길상 작곡가 등 이민 선배들을 기리는 음악회로 모차르트 레퀴엠 중 5곡과 성가곡, 한국 민요, 가곡, 가요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또 “올해 초 연세콰이어는 이정욱 2대 지휘자를 맞아 쉽지 않은 세대교체를 무난히 달성해 달라진 분위기에서 업그레이드된 수준 높은 합창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12회 연세콰이어 정기연주회에는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바리톤 강주원(연세대 성악과 졸업)씨가 특별 초청된다. 강주원씨는 메트로폴리탄 콩쿠르 동부지역 우승자이자 맥케몬 보이스 콩쿠르 대상을 차지한 신예 성악가로 ‘아름다운 보이스 컬러와 고급스러운 해설력을 가진 바리톤’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임원식 곡 ‘아무도 모르라고’ 조두남 곡 ‘산촌’ 독일가곡, 그리고 롯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라르고’ 등을 선사한다.
이정욱 지휘자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마틴 루터가 작사작곡한 ‘내 주는 강한 성이요’를 선사하고 평창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정선아리랑’과 밀양아리랑을 편곡한 ‘밀양랩소디’를 합창하며 33명의 합창단원들과 관객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남가주 연세콰이어는 내년 4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세계합창제 참가를 위해 정기 연습을 하고 있으며 젊은 후배들의 입단을 환영한다.
연세 콰이어 정기연주회 입장은 무료이다. 문의 (213)234-8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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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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