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종각식당에서 볼티모어한인회 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볼티모어한인회가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다. 4일 볼티모어 소재 종각식당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이관영 씨가 선출됐고 새 임원진도 구성됐다.
볼티모어에서 30년간 그로서리주류업소(A-Z Market)를 운영하고 있는 이관영 신임회장은 메릴랜드 한인식품주류협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볼티모어골프동우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 신임회장은 “지난 10여 년간 많은 한인 상인들이 볼티모어에서 영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면 받고있던 한인회를 다시 형성해 성장해나가고자 한다”며 “볼티모어 한인상인을 중심으로 회원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모범적인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볼티모어 한인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 다운타운 소재 세인트 빈센트 교회 앞에서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의류품을 전달하는 봉사를 실시한다. 또 커뮤니티페스티벌, 아시안푸드페스티벌, 골프대회 등 다양한 행사 개최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한인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볼티모어 한인회측은 시정부로부터 건물 기증을 받을 예정이며 한인회 사무실을 위한 건축 위원회도 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관영 회장은 “새롭게 조직된 임원들과 함께 미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와 정서를 알리고 한인상인들의 고충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볼티모어한인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새 임원진 명단.
▲이사장 김병돈 ▲부회장 브라이언 김 ▲사무총장 크리스 김 ▲이사 도널드 장, 김용화, 안병욱, 김찬수, 최병호, 이종호, 임은연, 김용찬, 안영균, 박흥섭, 장세훈, 정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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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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