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클락 재단, 2억1,900만 달러 그랜트 기부
메릴랜드대학(UMD)이 미국 공립대학 가운데 단일 기부로는 역대 최대인 2억1,900만 달러의 그랜트를 받게 됐다.
건설업계 거목이었던 제임스 클락이 설립한 최대 자선단체 ‘에이 제임스 앤 앨리스 비 클락 재단(A. James & Alice B. Clark Foundation)’은 4일 “앞으로 10년간에 걸쳐 메릴랜드 대학에 2억1,9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UMD 월리스 로 총장은 “이 같은 액수의 그랜트는 메릴랜드 대학은 물론 미 공립대학 역사상 최고의 기부금액으로 재능 있는 젊은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교수진 창설, 공과대학 장학금, 연구자금 등으로 사용 된다”고 말했다.
제임스 재단은 2015년에도 메릴랜드대학 칼리지 파크 캠퍼스 에이 제임스 클락 공과대학이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사용하도록 4,000만 달러를 지원했다.
1950년 메릴랜드 대학 토목학과를 졸업한 제임스 클락은 베데스다에 기반을 둔 클락 건설 그룹을 설립, 지난 2015년 3월 타계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미국에서 대학 기부금은 해당 대학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로 인식되는 만큼 이번 제임스 재단의 기부는 UMD의 좋은 평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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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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