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밀러도서관에서 열린‘10.4 기념식’에서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관계자들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윤흥노, 이하 평통)는 4일 엘리콧 시티 소재 밀러도서관에서 ‘10.4 정상선언 발표 10주년 기념식 및 강연회’를 개최했다.
메릴랜드에서 처음으로 열린 기념식에서 윤흥노 회장은 “10.4 선언은 6.15 선언을 고수하고 적극 구현해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 번영을 위한 선언”이라며 “이후 남과 북이 평화적인 방향을 가지 못하고 교류의 끈이 끊어진 현실이 안타깝지만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해 상호 존중하고 신뢰 관계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김동기 워싱턴 총영사,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 마크 장 메릴랜드 주 하원의원은 축사를 통해 “10.4 선언은 6.15 선언에 이어 민족의 번영과 발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구체적인 길을 제시해 놓은 로드 맵”이라며 “평화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해서 만들어가는 것인 만큼 평화 통일의 의지를 지켜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평화를 다지는 길, 번영으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남태현 교수(솔즈베리대학 정치학과)가 초청돼 강연했다. 남 교수는 “남북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북한이 10·4 정상선언의 정신으로 돌아오기 바란다”며 “경제 봉쇄, 무력행사도 아닌 평화만이 유일한 답이고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펑통은 오는 14일(토)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맥클린 소재 타이슨스 코너 힐튼호텔에서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제18기 출범식 및 만찬 행사’를 개최한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