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카운티내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무료 급식을 돕고 있는 ‘2.20 클럽’(대표 문숙) 기금 모금 바자가 14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알렉산드리아에 소재한 린코니아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다.

바자에서는 의류와 아동복, 장난감, 책, 신발, 모자, 가방, 악세서리, 주방용품 등 중고 생활용품과 기타 잡화가 준비된다.
또 핫도그, 닭꼬치, 미트볼, 만두 등 즉석 먹을거리와 땅콩, 버섯등의 식품류도 준비된다.
2.20클럽에서는 현재 한 달에 한번씩 센터 릿지 초등학교와 브래덕 초등학교에 40인분의 음식 패키지를 보내고 있다.

학교 수업이 없는 토, 일요일에 저소득층 학생들이 집에서 먹을 음식을 제공하는 주말 백팩 푸드 프로그램(Weekend Backpack Food Program)도 지원하고 있다.
문숙 회장은 “부유한 카운티 중 하나로 꼽히는 페어팩스 카운티에도 경제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이 꽤 된다”며 “보다 많은 학생과 가정에 도움을 주고자 매년 바자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20 클럽은 지난 2007년 ‘한 달에 2시간/20달러를 이웃을 위해 봉사/사용하자’는 목적 하에 5명의 회원으로 시작됐으며 현재 17명의 정회원을 두고 있다.
클럽 취지에 공감한 사업체 후원이나 신입회원의 연락도 바라고 있다.
문의 (703) 851-3225
(458) 206-8089
바자 장소 6335 Little River Tnpk, Alexandria, VA 22312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