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사연, 남북 10.4 공동선언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함석헌 사상 연구회 안은희 회장이 평화통일의 실천적 방법을 담은 10.4 선언문의 의의를 알리고 있다.
“남북은 국제무대에서 해외 동포들의 권리와 이익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다.” (10.4 선언문 중)
함석헌 사상 연구회(회장 안은희)가 10.4 선언 10년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평화협정을 맺으며 공동발표한 10.4 선언의 뜻을 새긴, 통일에 관한 심포지엄이다.
지난 7일 버지니아 페어팩스 소재 성공회 워싱턴교회에서 열린 심포지엄에는 함사연 회원을 비롯 워싱턴 지역 진보단체 관계자 25인이 참석했다.
안 회장은 “10.4 선언에 ‘아, 이렇게 하면 통일이 되겠구나’ 하는, 통일로 가는 평화롭고 실현 가능한 길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수 희망연대사무총장의 축사, 이선명 함사연 창립고문의 격려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한 목소리로 ‘10.4 선언문’ 낭독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했다.
정진헌 베를린 자유대학 한국학과 교수의 ‘독일 사례를 통한 평화적 통일’에 대한 발제는 10.4 선언의 의미를 잘 담아내 청중에게 호응을 얻었다.
통일운동가인 이흥노 함사연 이사는 “6.15 선언에는 없고 10.4 선언에만 있는 단 한가지가 있다”며 해외동포를 위해 남북이 협력하겠다는 제 8조를 특별히 강조했다.
2000년 창립된 함사연은 한국의 사상가, 민권 운동가이자 문필가인 씨알 함석헌 선생(1901-1989)의 행보를 연구하는 모임으로 인권과 민주, 평화,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갖는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571)359-9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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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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