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지역 개인 2명·단체 1개
▶ 김응창·최응길·6.25참전유공자회

2017 유공동포 워싱턴지역 포상자들. 왼쪽부터 김응창, 최응길, 6.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 손경준 회장.
대한민국 외교부가 지난달 29일 92명의 세계한인의 날 포상 후보자 최종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워싱턴 지역에서는 2명과 1개 단체가 수훈자로 확정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응창 워싱턴한인복지센터 이사는 국민훈장 목련장, 최응길 미주 태권도 및 무예 고수 총연맹 부총재는 국민포장,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워싱턴 지회(회장 손경준)는 대통령표창 단체로 각각 선정됐다.
또 메릴랜드 한인회장을 역임한 김혜일 남서부플로리다한인회장도 대통령표창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응창 이사는 워싱턴한인복지센터를 설립해 매년 약 1만5,000여 명의 워싱턴 지역 동포들에게 사회 복지 서비스와 건강 증진 프로그램, 가족 강화 프로그램, 저소득 무보험자를 위한 보건소 프로그램 운영 실시하는 등 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응길 부총재는 지난 93년부터 ‘Kick Cancer Out of the World’ 슬로건을 내걸고 암 퇴치 모금행사를 연 3회 개최해 24년간 총 30만 달러의 기금을 전달하고 삼척시-리스버그시, 고양시-라우든 카운티, 강릉-라우든 카운티의 자매결연에 앞장서며 한미우호와 교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6.25 참전 유공자회 워싱턴 지회는 매년 미 현충일기념 퍼레이드 및 7.27 휴전기념행사에 참석해 한·미 유대 강화에 기여했고,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총 1,500 달러를 기부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김혜일 회장도 79년부터 메릴랜드한인회장과 볼티모어 실업인협회 이사, 볼티모어 장학위원회 위원,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 이사 등 다양한 직책으로 활동하며 동포사회 구성원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외교부는 지난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후보자 명단을 올리며 공개검증을 실시했고 외교부 공적심사위원회의 검토 및 행정자치부의 추가 심사를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한 후 8개 훈격의 최종 수상자 명단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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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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