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적을 싸게 낸 후 일하는 속도를 늦춰서 추가된 시간만큼 오버차지 하는 피해가 빈번하니 주의하세요.”
‘현대해운’ 존 김 대표의 조언이다.
워싱턴지역의 한인인구가 늘면서 이사수요도 많아졌고, 덩달아 이삿짐센터와 고객간의 분쟁도 늘고 있다.
전문업체를 통해 이사하는 비용이 300~3000달러까지 천차만별인데다가 일부업체에서는 ‘시간끌기’ 등으로 이사비용을 높이는 사례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한인 이사업계 관계자들이 말하는 평균 이사비용은 4인가족 이삿짐을 인부 4명이 6시간동안 24~26피트 트럭으로, 반경 50마일 내로 이사하는 경우 600~700달러선이다.
여기에 팁과 식대를 일인당 1~20달러씩 추가 지불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의무는 아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업체를 고를 때는 ▶라이선스를 보유한 업체 중에서 ▶확실한 견적(quote)을 받아 비교 선정하고 ▶가구 등 고가품이 파손될 경우 어느선까지 보험이 적용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이사 3∼4주전까지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유리하고 ▶특히 이사비용이 비싸고 값진 물건이 많으면 계약서를 세부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유리하다 ▶견적은 보통 무료이므로 부담없이 받으면 된다고 권한다.
‘병팔이 이삿짐’ 오병팔 대표는 이사업체를 정할 때 가격과 함께 ‘평판’을 꼭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지인들에게 묻거나 인터넷 후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오 대표는 “홈디포서 박스를 구입해 짐을 미리 싸두고, 이사준비를 잘하면 옮기는 시간이 짧아져 추가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박지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