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FCPS)이 무료 ‘한국어 조기 교육 프로그램(Korean Early Literacy Program)’ 2017-18 학기 등록을 받고 있다. 오는 23일과 24일에 일제히 시작될 이번 학기는 주 2회(1회 2시간), 페어팩스 카운티 내 초등학교와 교회 등 12개 장소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취학 전 2세-5세의 한인 아동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수업은 애난데일 테라스 초등학교, 브래덕 초등, 불런 초등, 센터빌 초등, 센터 릿지 초등, 콜린 파웰 초등, 그린브라이어 이스트 초등, 실버브룩 초등, 스프링필드 에스테이트 초등 등 공립학교와 인터내셔날 갈보리 교회, 열린문 장로교회 등 한인 교회에서 12월 까지 가을학기가 진행된다선착순 마감으로 현재 일부 사이트는 마감된 곳도 있다.

미쉘 보걸 프로젝트 리더와 김선화 씨 등 한국어를 사용하는 경험 많은 강사진이 어린이들의 두뇌발달, 부모와 함께하는 독서의 중요성, 다른 문화권에서의 자녀 양육, 분노 조절, 놀이를 통한 학습, 언어 발달 등 자녀 양육에 꼭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유치원 진학을 위해 부모가 준비해야 할 것, 유치원 학습 개요도, 미국 학교 시스템 등 ‘유치원 준비’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도 제공된다. 현재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에서는 한국어, 아랍어, 스패니쉬, 아프리칸 이민자 가정의 어린이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조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FCPS 홈페이(www.fcps.edu/resources/family-engagement/early-literacy-programs)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703)204-4346, msvogel@fcps.edu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