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회 암 퇴치 기금모금 태권도 챔피언십이 오는 14일(토) 버지니아 리스버그시 더글라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다.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품세, 겨루기, 격파 부문 에 걸쳐 성인부와 청소년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는 특별히 라우든 카운티와 자매결연 2주년을 맞는 강원도 강릉시의 초중고생 25명이 참가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태권도를 통한 한미우호증진에 나선다. 또 강릉시 태권도협회의 화려한 무술시범도 백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암퇴치 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되는 이 행사의 수익금은 블루리지 호스피스와 미국 암협회에 전달된다.

최응길 사범은 “아버지가 위암으로 돌아가신 것을 계기로 내가 할 수 있는 이 태권도로 작은 힘이나마 암 퇴치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대회가 어느새 같은 장소에서 25년째 열리니 감회가 깊다”며 워싱턴 지역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예년에 이어 올해도 US 태권도 마샬아트 아카데미가 주최하고 한국일보와 주미대사관이 특별 후원한다.
참가신청 및 문의 (703)777-1000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