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지은·안정희(이상 소프라노), 신윤수·주종식(이상 테너), 신현오(바리톤), 이광규(베이스)씨.
‘한국 가곡의 서정성’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한국 가곡 음악회가 이달 말 열린다.
워싱턴 콘서트 소사이어티(WCS, 예술감독 남성원 교수) 가 주최하는 음악회는 29일(일) 오후 7시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위치한 조지 메이슨 대학의 해리스 극장, 11월 4일(토) 오후 7시에는 메릴랜드 콜롬비아에 소재한 세인트 존 침례교회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 8월 한미음악축전 ‘향수’ 에 이은 2017-18 시즌 두 번째 콘서트다.
음악회에는 박지은·안정희(이상 소프라노), 신윤수·주종식(이상 테너), 신현오(바리톤), 이광규(베이스)씨 등 6명의 성악가가 무대에 오른다.
나운영의 ‘아 가을인가, 이흥열의 코스모스를 노래함, 김동진의 동심초, 현제명의 산들바람, 그 집 앞, 김성태의 추억, 홍난파의 옛 동산에 올라, 장일남의 비목, 신고산 타령, 신동수의 산아, 변훈의 명태, 임원식의 아무도 모르라고, 김순애의 그대 있음에, 채동선의 그리워, 윤이상의 고풍의상, 김규환의 임이 오시는지 등 우리 귀에 친숙한 클래시컬한 가곡과 현대가곡인 이원주의 연, 베틀노래, 최진의 시간에 기대어 등 총 24곡의 정겨운 우리가곡으로 꾸며진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장원영 교수(몽고메리칼리지)와 연이슬 씨가 맡는다.
WCS 예술감독인 남성원 교수(조지 메이슨대)는 “지난 봄 ‘한국가곡의 아름다움’ 콘서트 후 많은 분들이 가을에도 한국가곡 음악회를 다시 마련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기획했다. 워싱턴 지역 정상급 성악가 6인이 부르는 서정적인 한국가곡이 가을밤의 서정과 정취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WCS는 지난 7월 IRS로 부터 비영리재단 (501c3)으로 정식 인가를 받았으며 후원자와 후원업체의 연락도 바라고 있다.
공연에서 한인 2세와 미국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모든 곡들은 한글가사와 영어 가사 번역 슬라이드도 준비된다.
티켓은 20달러. 한국일보, 지구촌 마켓 웃브릿지 매장, WCS 웹사이트(www.washingtonconcertsociety.org)에서 구할 수 있다.
문의 (703)728-3339, conctact@washingtonconcertsociety.org
음악회 장소▲Harris Theatre at George Mason University 4400 University Dr., Fairfax, VA 22030 ▲ St. John Baptist Church9055 Tamar Dr.,Columbia, MD 21045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