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에서‘새들과 들판’ 입선 작품 옆에 선 강정숙 화가.
하워드카운티교육청이 주최한 ‘볼티모어 워터컬러 소사이어티(Baltimore Watercolor Society)’ 공모전에서 강정숙 씨가 입선했다.
하노버에 거주하는 소전 강정숙씨는 이번 공모전에 ‘새들과 들판(Birds and Field)'를 제목으로 한 작품을 출품해 3등을 수상했다.
수묵화가인 강씨는 한지에 전통 채색묵화 기법을 이용해 동양적인 풍경과 자연, 새들을 그려내 한국적인 정서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정숙씨는 “이 작품은 가을 들판의 새들을 소재로 전통 수묵화의 표현 방식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색채를 입혀 따뜻한 가을 풍경을 형상화 했다”며 “처음으로 출품한 이번 공모전에서 아시안, 한인으로 유일하게 수상자로 뽑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4일 개막, 오는 11월 21일(화)까지 엘리콧 시티 소재 하워드카운티교육청 센트럴오피스 갤러리에서 계속된다.
숙명여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강정숙씨는 1981년 도미 후, 볼티모어의 아메리칸 우먼즈 헤리타지 센터 미술전서 수상한 바 있으며 주미대사관과 빌립보교회 등 그룹전에 참가했다. 또 강씨는 지난 10년간 입양아 여름캠프, 올네이션교회, 하워드커뮤니티, 볼티모어 여름학교에서 동양화 교실을 지도하며 꾸준히 활동을 펼쳐왔다.
장소 10910 Route 108,
Ellicott City, MD 2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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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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