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5회 기금모금 태권선수권대회 성황
▶ 강릉 동계올림픽 홍보전도 뜨거워

태권도인들과 지역 정치인, 김동기 총영사 등이 기금 전달식을 갖고 있다.
암 퇴치를 위한 태권도인들의 사반세기의 열정이 지난 14일 버지니아 리스버그 시를 변함없이 달궜다.
제25회 암 퇴치 기금 모금 태권도선수권대회가 더글라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개최돼 수백 명의 선수,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암을 세상 밖으로 차내자(Kick Cancer Out of World)’를 외쳤다.
올해 대회에는 특히 라우든 카운티와 자매결연 관계인 강원도 강릉시에서 18명의 초중고생 태권도 대표단이 참가해 의의를 더했다.
이들은 고난이도의 격파 등 태권도 시범을 통해 종주국 태권의 위력을 마음껏 뽐냈다.
경기장에서는 ‘차렷, 국기에 대한 경례’ 구호에 맞춰 애국가가 불리고 백인여성은 가야금을 연주하며 아리랑 노래를 부르는 등 ‘한국의 날’이었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릉에 대한 홍보전도 뜨거웠다. 조영화 시 문화관광국장, 한상돈 시의원을 비롯해 최선복 시 태권도협회장 등은 팸플릿을 나눠주며 동계올림픽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최응길 US 태권도 마샬 아트 아카데미 관장(버지니아태권도협회 전 회장)은 “지난 25년 동안 많은 분들의 성원과 참여로 암 퇴치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한 후 “암 퇴치를 위해 앞으로도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 관장은 지난 8월 열린 골프대회 및 이번 경기 수익금 전액인 12,000달러를 호스피스협회(Blue Ridge Hospice)에 전달했다. 또 강릉시 최명희 시장과 삼척시 김양호 시장도 각각 1천달러의 성금을 전달해 총 14,000달러가 전달됐다.
한국일보와 주미대사관이 특별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크리스텐 엄스테드 라우든 카운티 수퍼바이저, 켈리 버크 리스버그 시장 등 주류사회 인사들과 김동기 워싱턴 총영사, 안학선 K 타이거즈 단장, 권호열 무술고수총연 총재를 비롯한 많은 태권도인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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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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