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한인회가 김덕춘 회장의 사퇴 선언으로 알렉스 김 부회장이 회장 대행 체제로 2018년 2월까지 잔여 임기를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하워드한인회는 13일 콜럼비아 소재 하모니 홀에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 달 개인사정으로 사임의사를 밝힌 김덕춘 회장 후임에 알렉스 김 부회장을 권한대행으로 추대했다.
알렉스 김 부회장은 현재 메릴랜드호남향우회 회장을 맡고 있다.
알렉스 김 회장대행은 “지금부터 임기가 끝나는 다음해 2월 말까지 잔여 임기를 맡게 된 만큼 앞으로 회장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한인회 주최로 11월 계획된 경로잔치와 내년 1월 한식을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한 ‘한식 축제 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워드한인회 이사, 임원들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는 향후 사업계획, 업무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 관리위원회도 구성됐다.
하워드 한인회 조영래 이사장은 “오늘 이사회를 통해 김덕춘 회장 사퇴서를 수리하고 회장 유고시 부회장이 회장 직무를 대리한다는 회칙에 의거, 이상원 수석부회장과는 연락이 되지 않아 알렉스 김 부회장이 맡아 회장대행체제로 이끌어간다”며 “내년 차기회장단 선출을 위해 남정구 이사, 이상현 총무, 송경희 이사를 선관위로 위촉하고 추후 외부인사 중 2명을 더 선임해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3월 취임한 김덕춘 회장은 2년 임기를 마치기 5개월 전인 지난달 22일 조영래 이사장에게 회장직 사임을 표명했고 세계 한인회장 대회 참석차 한국 방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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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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