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지역사회 저소득층 어린이 돕기 기금 모금 바자를 실시한 2.20클럽 회원들. 왼쪽 세 번째가 문숙 대표.
페어팩스 카운티내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무료 급식을 돕기 위한 ‘2.20 클럽’(대표 문숙) 주최 기금 모금 바자에서 2,500달러의 기금이 조성됐다.
알렉산드리아에 소재한 린코니아 연합 감리 교회에서 14일 열린 바자에서는 의류와 아동복, 장난감, 책, 신발, 모자, 가방, 액세서리, 주방용품 등 생활용품등이 준비돼 판매됐다.
이날 바자에 판매된 핫도그, 닭꼬치, 미트볼, 만두 등 음식재료는 100% 회원들이 후원했으며 판매물품 역시 회원들이 1년간 모은 것이다.
이번 바자를 시작으로 한인 커뮤니티에 클럽을 알리게 된 문숙 대표는 “지금까지 회원들의 뜻에 따라 지역사회를 위해 조용히, 작은 봉사를 하고 있었다. 회원이 늘고 특히 도움을 요청하는 학교가 늘며 회원과 후원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 한인 커뮤니티에 2.20클럽의 활동을 알리고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장소를 제공한 린코니아 연합 감리교회의 래이 맥스-존스 목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수고하는 2.20클럽에 우리 교회가 장소제공 등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교회에서 후원하는 미션의 하나로 2.20모임을 후원하고 싶다”고 격려한 후 기금 모금에 후원금을 보탰다. 2.20클럽은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에서 하는 주말 음식 패키지 프로그램(Weekend Backpack Food Program)을 후원하는 사업과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학교 담당 카운슬러를 통해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센터빌에 위치한 센터 릿지 초등학교와 애난데일의 브래덕초등학교에 매달 40명분의 음식 패키지와 간식용 과자를 전달하며 경제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도와주고 있다.
2.20클럽은 ‘주어진 삶에 감사하고 소박한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모임’으로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한 달에 2시간 봉사하고 20달러를 기부하며 멋진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7년 결성됐다.
문의 (703)851-3225 문숙 대표 (458)206-8089 송현선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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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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