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제2본사’ 유치하기 위해 각 도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뉴저지 뉴왁시도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주지사와 라스 바라카 뉴왁시장 등은 16일 럿거스 대학 비즈니스 스쿨에서 아마존 제2본사를 뉴저지 뉴왁시에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이날 “아마존이 뉴저지주에 제2본사를 유치할 경우 70억달러의 규모의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며 “뉴왁시 정부에서도 재산세 최대 10억달러와 아마존 직원들에 대한 세제혜택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마존 제2본사는 5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90억달러 규모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각 도시들의 부지 입찰 경쟁이 뜨거운 상태다.
뉴저지주에서만 뉴왁시를 비롯해 캠든과 저지시티, 뉴브론스윅 등이 유치 경쟁이 참여했으며,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는 최소 50여개 넘는 도시가 아마존 제2본사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아마존은 이달 19일까지 각 도시별 입찰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빠르면 올해 안으로 후보군을 결정한 뒤 내년 상반기 중 최종 입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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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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