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를린 필하모닉 순회공연 랑랑 대신 긴급 투입
내달로 예정됐던 쇼팽 콩쿠르 우승자 조성진의 피아노 연주회가 12월로 연기됐다.
조성진 연주회를 주관하고 있는 워싱턴 챔버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인 김준용 교수는 “11월 초부터 중순에 거쳐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랑랑이 독일, 홍콩, 서울 등 4개 도시 순회연주가 계획돼 있었는데, 랑랑이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하며 조성진에게 대신 연주 요청이 급하게 들어왔다. 이 순회연주가 워싱턴 챔버 오케스트라와 산호세 등 미 연주 투어와 날짜가 겹치며 조성진 측에서 연기를 요청해와 12월22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베를린 필하모닉과의 연주는 한국 피아니스트에게는 처음인, 귀한 기회이기 때문에 한국의 자랑스런 젊은 연주자의 앞날을 밀어주는 것이 도리일 것 같아 기꺼이 연기에 동의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워싱턴 연주회는 12월22일(금) 같은 장소인 노바 알렉산드리아 캠퍼스 슐레진저 콘서트 홀에서 열린다. 기존의 티켓은 그대로 유효하며 티켓을 인터넷으로 구입한 사람들에게는 연주회 날짜 연기에 관한 이메일이 보내졌으며 연기된 날짜에 못오는 사람들은 환불 가능하다.
티켓은 80달러, 50달러, 30달러이며 웹 사이트(www.thewco.org)나 한국일보에서 구입 가능하다.
문의 (703)941-8001 info@thewc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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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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