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월례모임을 가진 포토맥 문학회 회원들. 오른쪽 세 번째가 김민정 회장.
포토맥 문학회(회장 김민정) 월례모임이 지난 14일 애난데일에서 열렸다.
김민정 회장은 ‘시의 기법과 시의 종류’를 제목으로 한 미니 특강에서 “훌륭한 시는 인간의 일상생활에서 각성된 의식, 깊숙한 내면에 숨어있는 사회적으로 억압된 충동이나 소망을 이끌어내 일종의 심리적 억압에서 해방시키는 힘이 있다. 반복, 압운, 직유, 암유 등 시의 다양한 기법도 의식세계를 흔들어 잠자고 있는 기억이나 소망을 불러 깨우기 위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일리어드 오디세이, 롤랑의 노래 등 서사시에 대해 언급한 후에는 “극시는 극형식을 취한 운문 내지 운문에 의한 극으로 셰익스피어, 코르네유, 라신, 괴테 의 희곡이 널리 알려져 있다. 산문시로는 보들레르의 파리의 우울, 로트레아몽의 마르도롤의 노래, 투르게네프의 산문시가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내용에 따라 생활시, 사상시, 연애시, 종교시, 풍자시, 전쟁시 등이 있다고 밝혔다.
작품 발표 순서에서는 수필 박성한(산과 나), 유영옥(여행과 인생), 김민정(동치미에 넣은 배), 신 제시카(춤과 운동효과), 박혜자(비교의 삶), 김영자(비름나물) 씨가 자작품을, 고영희 총무는 이해인 수녀의 시(연필을 깎으며)를 낭송 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생일을 맞은 회원(김인숙, 서덕제)에 대한 축하 순서도 곁들여졌다.
문학회 월례모임은 매달 둘째 주 토요일 열린다.
문의 (301)639-3283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