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한국 단풍 절정… 한국 찍고 동남아, 유럽 여행도
▶ 29일부터 호놀룰루-인천 국적기 각각 증편
한국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 상달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는 한인들로 호놀룰루 국제 공항이 붐비고 있다.
9월말부터 10월 두 번째 주까지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최장기간 추석연휴로 한국에서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들로 인천-하와이 하늘길이 정체 현상을 보이며 하와이 출발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 그러나 11일을 고비로 하늘 길 정체현상이 풀리며 하와이 출발 수요가 늘고 있는 것.
올 10월 상달 한국행 방문객은 단체 보다는 개별 방문이 주를 이루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으로 한반도 긴장이 높아짐에 따라 하와이 주민들의 한국방문 관광상품은 거의 취소된 상태로 그나마 한인 종교단체들의 성지순례 방문단들이 단체관광의 맥을 잇고 있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동양여행사 김희숙 대표는 “한반도 긴장고조로 하와이 현지 주민들의 관광은 거의 취소됐다고 보면 된다”며 “한인들도 단체관광 보다는 친지 방문을 통해 가까운 동남아 지역이나 유럽 등으로 개별관광을 다녀오는 추세"라고 최근 한인들의 한국 방문 유형 변화를 전했다.
대한항공 호놀룰루 지점 관계자는 “매년 9월부터 11월 초까지 비수기로 항공요금이 저렴해 한국의 가을날씨가 절정을 이루는 10월에는 하와이 수요가 많다”며 “특히 올해에는 10월29일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이 월,수,목,토,일 하루 3편 운항을 하게 됨에 따라 주 5회 증편으로 하반기 한국 방문길이 더 넓어 질 것으로 기대했다아시아나항공도 오는 10월29일부터 기존 주 5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 운항한다. 한편 10월 한국을 방문한 단체 방문객들 가운데에는 13일 인천시에서 열린 인천-하와이 미술교류전 참석 차 30여명의 하와이 한인미술협회원들과 가족이 한국을 방문한 데 이어 한국 성당의 경우 한국 성지순례 차 30여명의 신도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무량사도 부탄 왕실 초청으로 12일 권도현 주지를 비롯한 30여명의 불자들이 한국을 경유해 부탄을 방문했다. 그런가 하면 한국에서 열리는 각종 회의 참석 차 한국을 방문하는 단체장들도 많아 당분간 각 종교단체와 한인 단체장들, 사찰과 교회 신도들의 부재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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