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윤주양 씨가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마린 모카(Marin MOCA) 현대미술 박물관’ 주최 추상화 공모전에서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2,000명이 응모, 52명을 선정했다. ‘추상(AbstrAction)’을 주제로 한 올해 공모전에서 윤 씨는 거울에 머리를 곱게 땋은 한국의 양반집 처자와 진주 목걸이와 드레스를 연상시키는 절묘한 느낌의 오일 페인팅 ‘동서양의 귀족 여자’와 한국적 색감이 돋보이는 ‘소멸하는 추억들’로 입상했다. 한인 작가로는 윤 씨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2D, 3D, 비디오 아트 등 다양한 장르가 망라된 입상작 전시회는 이달 14일 시작돼 내달 19일까지 계속된다.
윤 씨는 코코란 미술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한 후 국립 미술관 내 디자인·설치 부서에서 근무했으며 애난데일과 샌틸리에서 J 아트를 운영 중이다. 올해 여름 DC에 있는 ‘힐 센터 갤러리’ 주최 미술공모전 3등을 비롯 펩코 에디슨 플래이스 갤러리 주최 ‘이멀전 2017’ 미술 공모전, 사우스 배이 컨템포러리 갤러리 주최 ‘후레쉬’ 공모전 등에서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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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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