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솔나무 무료 콘서트 21일 열린문장로교회
인기 드라마 ‘허준’과 ‘이산’에서 구슬픈 피리 선율을 연주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던 플루티스트 송솔나무씨가 워싱턴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21일(토) 오후 7시30분부터 헌던 소재 열린문장로교회(김용훈 목사)서 개최되는 송솔나무, ‘음악과 삶의 이야기’ 콘서트는 지역주민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음악회로 열린다.
송씨는 13세의 나이로 줄리어드 예비학교에 장학생으로 선발됐고 이후 스위스 유학을 통해 로잔국립음악원에서 플룻을 전공, 뉴욕의 카네기 홀과 링컨센터에서 수차례 연주회를 가졌으며, 인기가수들의 앨범과 영화, 드라마 OST 제작에도 참여 하면서 유명세를 탔었다. 송씨는 폐의 64% 밖에 못 쓰는 심한 천식 환자. 게다가 사고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은 오른쪽 다리는 왼쪽에 비해 70%밖에 못써 연주 때 오래 서 있는 게 힘든 형편이지만 네팔 등 각국을 방문하고 지역 빈민들을 돕기 위한 선교와 자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송씨는 “이번 콘서트는 삶의 회복과 힐링이 필요한 분들에게 음악을 통해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회복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콘서트 당일 오후6시 30분부터는 행사장 로비에 간단한 스낵이 준비된다.
문의 (703)318-8970
주소 3001 Centreville Rd., Herndon, VA 20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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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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