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군용기 타고 한국 다녀온 캄스탁 VA 연방하원의원
▶ “한반도 위기상황 군사력으로 대비… 한미FTA 지지”
최근 한국의 비무장지대(DMZ)와 하와이 소재 태평양 사령부를 방문한 바바라 캄스탁 연방하원의원(공화·VA, 사진)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있음은 인지하고 있으며 한미양국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통해 이 위기를 잘 헤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3일 자신의 의회 사무실에서 한인 언론과의 인터뷰를 가진 캄스탁 의원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하원 과학·우주·기술위원회 소속 의원 8명과 함께 군용 비행기를 타고 한국을 방문했다.
캄스탁 의원은 “현재 한반도 상황이 중대한 만큼, 한국에 도착한 후 비무장지대와 제 3땅굴을 방문했으며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고 말했다.
캄스탁 의원은 이어 “현 한반도 상황에 미국이 할 수 있는 것은 강력한 군사력으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라면서 “미 의회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필요한 예산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캄스탁 의원은 “비무장 지대에서 유엔군, 미군, 한국군이 함께 한국을 지키는 것을 보고 한미동맹이 굳건함과 함께 통일에 대한 열망도 느꼈다”면서 “과학·우주·기술위 차원에서 한미간 과학기술 교류를 통해 한반도 안보에 더욱 힘을 실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위는 북한의 사이버 위협 등에 대해서도 예산을 편성할 수 있다.
캄스탁 의원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한미간 과학 기술부분에 있어 교류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캄스탁 의원은 또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면서 “나는 한미자유무역협정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캄스탁 의원은 이어 “지난 1999년에 한국을 방문한 이후 다시 한국을 방문했는데 한국의 발전에 많이 놀랐다”면서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버지니아에 가족을 두고 있는 브룩스 연합사 사령관과 한국에서 태어나서 다시 미군이 돼 한국 방위를 하고 있는 버지니아 거주의 한인 미군을 만나서 기뻤다”고 전하기도 했다.
캄스탁 의원은 최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강 장관을 만나,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페어팩스의 맥클린 지역과 라우든 카운티가 속한 10구역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캄스탁 의원은 2014년에 초선에 당선됐으며 내년에 3선에 도전한다.
이날 한인언론과의 인터뷰에는 헤롤드 변 버지니아한인공화당 이사장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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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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