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존 경계령·주의보·경보 발동 2012년 이후 거의 없어
워싱턴 지역의 공기 청정도가 20년 만에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 대도시권 위원회(The Met ropolitan Washington Council of Governments, COG)가 발표한 2017 공기질 평가서에 따르면 지난 1997년부터 20년간의 대기 오염 기록과 비교, 고농도 오존 경계령(70 ppb 이상) 횟수가 90%이상 감소했다.
COG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 일원의 고농도 오존 경계령(코드 오렌지)은 20년 전인 1997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30회 이상, 지난 2007년에는 최대 48회까지 발령됐었지만 올해 여름까지는 8회에 불과했다.
이보다 더 높은 상급 단계인 오존 주의보 (85ppb 이상, 코드레드) 발령일수도 지난 1997, 1998년 각각 34, 39건이 발생했지만 2002년에는 16건, 2010년에는 11건, 2012년에는 7건으로 줄어든 후 올해까지 한 회도 발령되지 않았다.
최고 수준의 상급 단계인 고농도 오존 경보(105 ppb 이상, 코드퍼플) 일수는 1997년 한 해 동안 67회, 1998년은 81회, 1999년은 82회까지 치솟았다가 2002년 77회, 2006년에는 52회 지난 2012년에는 34회까지 감소한 이후 현재까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
COG는 워싱턴 일원의 공기질 개선의 원인으로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자, 도보자 증가와 드라이클리닝 업체들의 배기배출 규제법 시행을 꼽았다.
연방 보건복지부(HHS)에 따르면 고농도 오존은 자동차 등으로부터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강한 햇빛과 만나 발생하고 식물 광합성 기능 저하와 호흡 곤란 등의 생태계 및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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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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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