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복지센터 ‘사랑의 구호기금’ 모금 캠페인 시작
▶ 작년 58가정에 9만293달러 지원

25일 본보 이양호 사장이 지난 9월30일 열린 이웃돕기 골프대회 수익금 1만3,061달러 41센트를 복지센터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복지센터 조지영 사무총장, 조성목 이사장, 이양호 사장, 한표욱 프로그램 디렉터.
한국일보와 한인복지센터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2017 사랑의 구호기금’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
한국일보는 워싱턴 한인사회의 사회 안전망(Safety Net) 프로젝트를 위한 ‘사랑의 구호기금’ 모금 캠페인을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 동안 실시한다.
‘사랑의 구호기금’은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병마, 주택차압 등으로 인해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에 위협을 받는 한인들에게 렌트비 지원, 식료품 구입비, 가스 및 전기세 지원 등을 포함한 긴급 재정지원을 해주는 긴급 구호시스템이다.
워싱턴에서는 처음으로 2015년 하반기에 창설돼 지난해 3월부터 올 10월까지 총 58가정에 9만293달러의 재정적 지원이 제공됐다. 이중 집세보조가 51건에 6만4천600여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공과금 보조 6건에 1천566달러, 생활비 및 현금보조 15건에 2천450달러, 식료품 보조 51건에 6천909불, 교통비 보조 11건에 4천445달러이며 자동차 페이먼트와 수리비, 차일드 케어, 장례비, 파산신청 변호사비, 구직 신청, 집수리, 이사비, 약값 등 기타 지원이 19건에 1만320달러였다.
구호기금은 첫해부터 지난해 말까지 9만1,649달러가, 올해에는 본보의 골프대회를 통해 1만3,061달러, 걷기대회에서 1,706달러가 모금돼 총 12만6,507달러가 모였다. 이중 재정지원을 하고 난 모금 잔액은 3만6,214달러다.
한국일보는 구호기금 모금을 위해 골프대회에 이어 사랑나눔 걷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왔다. 올해도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인단체와 교회 등 종교기관과 협력해 그늘진 이웃들의 가슴을 사랑으로 채울 예정이다.
이양호 본보 사장은 “보다 많은 구호기금이 있어야 더 많은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전할 수가 있다”며 “갑자기 닥친 불행한 일로 곤경에 빠진 한인들이 다시 삶의 용기를 되찾아 일어설 수 있게끔 한인사회가 한마음으로 도왔으면 한다”고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사랑의 구호기금은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조성목)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으며 기금의 100% 전액을 구제의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복지센터에서는 또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통해 실업수당과 푸드 스탬프를 받게 하거나, 구직 등의 도움을 주고 있다.
문의 (703)941-8001 한국일보, (703)354-6345 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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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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