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전술핵 배치’ 백악관 온라인 서명운동
▶ 워싱턴 동포간담회

워싱턴을 방문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4일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한국내 전술핵 재배치 서명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4일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현재 백악관 온라인을 통해 진행 중인 한국내 전술핵 재배치 서명운동에 동포사회가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 대표는 “한국에 전술핵 재배치를 요구하는 백악관 온라인 서명운동이 며칠 전에 시작됐다”면서 “1달내에 10만명을 넘기면 백악관에서 답변을 해야 하는 만큼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한반도를 비핵화하기 위해 전술핵 재배치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핵 균형이 돼야 동등한 입장에서 북한의 핵 포기를 요구할 수 있는데 현 상태는 북한이 대포를 갖고 있다면 남한은 공기총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정부가 북핵문제에 대해 역할을 해주기 못하기 때문에 국정감사 기간임에도 불구, 워싱턴에 왔다”면서 “한국민의 68.2%가 전술핵 재배치를 원하는 것을 미국 조야에 알리는 것이 이번 방문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어 “연방 의회의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을 만났는데 공화당 쪽은 저희들과 생각이 유사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방한시 보다 강력한 대북메시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동포간담회에서 우태창 환영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홍 대표는 24일 폴 라이언 국회의장(공),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공), 잰 샤코우스키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 브래드 셔먼 연방하원의원(민)과 토마스 셔넌 국무부 정무차관, 로버트 갈루치 존스합킨스대 한미연구소 소장 등을 만났다.
우태창 환영위원장(버지니아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주 전술핵 재배치를 위한 백악관 온라인 서명운동이 시작됐고 이 운동은 내달 19일까지 진행된다”면서 “10만명이 온라인으로 서명해야 우리들의 목소리가 전달되는 만큼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홍 대표가 이끄는 대표단은 4박 5일 일정으로 23일 워싱턴에 도착했으며 27일 뉴욕을 거쳐 귀국한다.
이날 우래옥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심재철 국회부의장, 이주영·정진석·이철우·강효상 등 5명의 현 의원과 이재영 당 최고위원, 김대식 여의도 연구원 원장 등 대표단과 김태우 북핵위기대응특위 위원, 이종인 여의도 연구원 경제정책실 실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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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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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주심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