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2세·미국인 100명 무료 초대 음악회
▶ WCS, 29일 VA·내달 4일 MD서 공연

테너 남성원 교수, 주종식, 신윤수(왼쪽부터) 씨가 지난 8월 열린 음악회에서 열창하고 있다.
워싱턴 콘서트 소사이어티 (WCS, 예술감독 남성원 교수) 주최 ‘한국가곡의 서정(he Lyricism of the Korean Art Songs)’ 공연이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로 다가왔다.
공연은 29일(일) 오후 7시 버지니아에 위치한 조지메이슨 대학의 해리스 극장에 이어 내달 4일(토) 오후 7시에는 메릴랜드 콜롬비아에 소재한 세인트 존 침례교회에서 펼쳐진다.
공연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이 한창인 WCS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공연에서 각각 100인의 한인 2세와 외국인을 무료 초대한다.
남성원 WCS 예술감독은 25일 “이번 음악회는 한인동포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큰 목적 아래 한인 2세와 미국인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하는 기획 목적도 포함돼 있어 한인 2세와 미국인들 100인을 초대하게 됐다” 면서 “영어권의 한인 2세, 미국인 친구, 이웃과 함께 한국문화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 2세, 미국인 초대를 원하는 사람들은 28일(토) 오후 5시까지 초대자 정보를 WCS에 알려 예약하면 된다. 100인 한정 초대이므로 조기에 예약 마감이 될 수 있다. 한인 입양아와 가족을 위한 봉사단체 아시아 패밀리스(대표 송화강)의 양부모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성악가 6인이 무대에 오르는 이번 콘서트는 바리톤 신현오의 ‘그대 있음에’ 독창으로 막을 올려 소프라노 박지은이 ‘님이 오시는지’, 테너 신윤수가 ‘코스모스를 노래함’ , 베이스 이광규가 ‘시간에 기대어’, 테너 주종식이 ‘아 가을인가’, 소프라노 안정희의 ‘그리워’ 솔로 무대로 진행된다.
2부는 베이스 이광규의 ‘그 집앞’, 테너 신윤수의 ‘비목’, 소프라노 안정희의 ‘고풍의상’, 테너 주종식의 ‘산들바람’, 소프라노 박지은의 ‘추억’, 바리톤 신현오의 ‘못잊어’, ‘신고산 타령’으로 꾸며진다.
남성원 예술감독은 “이번에 선곡된 24곡은 김남조 시인을 비롯, 김동명, 이은상, 김소월, 조지훈, 조병화, 정인섭 등 한국 현대 최고 시인들의 수려한 시를 음악적 언어로 완성한 작품들” 이라면서 “시와 음악이 일치된 예술 가곡의 특성과 한민족의 얼과 정서가 배인 100년 역사의 한국가곡, 한국문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곡들은 한글 가사와 영어 가사 번역 슬라이드가 제공된다.
입장 티켓은 20달러, WCS 웹사이트(www.washingtonconcertsociety.org)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703)728-3339 , conctact@washingtonconcertsociet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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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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