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데이(31일) 행사가 워싱턴 일원에서 이번 주말 연이어 열린다.
28일(토)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애완동물 전문 체인점 ‘펫츠마트(PetsMart)’ 전 지점에서 할로윈 복장을 한 애완동물을 데려오면 기념품과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DC 켄싱턴 워너서클 공원에서는 어린이들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펌킨 락 앤 롤’ (pumpkinrockn roll.com)’ 축제가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메릴랜드 클렌 에코 공원에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퍼레이드와 무료 페이스페인팅 행사(glene chopark.org) 등이 열리고, 메릴랜드 실버스프링 다운타운에 위치한 데니즌 브류어리(denizensbrewingco.com)에서는 저녁 9시부터 ‘좀비 워크’ 행사가 개최된다.

29일(일)에는 DC 카날 파크에서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대형 펌킨 굴리기 등의 행사(capitolriverfron t.org)가 열린다.
또한 같은 날 낮 12시부터 내셔널하버(nation alharbor.com)에서는 펌킨 카빙 컨테스트 등이 개최된다.
한편 할로윈을 맞아 경찰당국은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트릭 오어 트리팅’에 부모들이 아이들을 절대 혼자 보내지 말고 반드시 함께 다닐 것을 요구했고 특히 아이들이 사탕을 받을 때는 어떤 경우에도 집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미리 교육시키라고 전했다.
또 늦은 밤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빛을 반사하는 등 눈에 띄는 색깔의 복장을 착용하고, 착각하기 쉬운 위험한 장난감은 소지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할로윈 데이는 경계심 없이 문을 열어주기 쉬워, 강도나 아동납치 등의 사건이 발생할 수 있어, 방문자가 어린이가 아닌 청소년이나 성인일 경우 꼭 신원을 확인한 후 문을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