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약물남용 실태가 심각해 지는 가운데 주 내 병원들에서도 약물 해독센터 개설방안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역 언론은 하워드카운티 보건국과 행정부가 캐롤 카운티 사익스빌 소재 스프링필드병원센터의 의학 외과 병동을 해독치료를 위한 주거센터(residential detox center)로 지정, 사용할 것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행정부 칼르 드로렌조 담당자는 “스프링필드병원센터의 해독센터 수용 가능성에 대해 주정부와 협의 중”이라며 “스프링필드 병원이 하워드카운티와 인접한 캐롤 카운티에 위치해 있어 두 카운티 모든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정부 행동건강관리국 관계자는 “스프링필드병원센터가 약물남용 중독을 위한 집중 해독 센터로 개조, 변환될 수 있는 타당성과 공간시설, 비용 등을 긍정적으로 조사, 평가하고 있다”며 “오는 11월 말까지 이에 대한 논의를 끝내고 주정부 25만 달러 지원에 대한 세부적 계획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릴랜드가 오피오이드와 헤로인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날로 증가, 약물남용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는 한편 하워드 카운티도 더 이상 예외가 아니다.
보건부에 따르면 메릴랜드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지난해만 418명에 달했으며, 하워드카운티에서도 지난해 29명에 이어 올해는 43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하워드카운티경찰국은 2016년 한 해 동안 오피오이드 과다복용 건수는 162건을 기록했으며 지난 22일까지 올해 신고 된 건수가 이미 181건이 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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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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