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타대학 총격사건 수사 [AP=연합뉴스]
미국 유타 주(州) 솔트레이크시티의 유타대학 캠퍼스 인근에서 30일 밤 총격범이 유학생을 쏴 숨지게 하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총격범을 추적 중이다.
31일 미 언론에 따르면 오스틴 부틴(24)으로 신원이 확인된 총격범이 전날 밤 차량을 강탈하면서 중국인 유학생 천웨이궈를 쏘고 달아났다고 유타대학 경찰 관계자가 말했다.
총격 사건이 벌어지자 학교 측은 기숙사와 교정에 있는 학생들에게 대피령을 발령했다. 대학 측은 31일 하루 휴교령을 내렸다.
경찰은 검은 옷에 모자를 쓰고 얼굴에 십자가 문신을 한 총격범을 추적 중이다. 범인은 콜로라도 번호판의 녹색 픽업트럭을 몰고 달아났다.
경찰은 범인이 오하이오와 앨라배마에서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최근 미국 내 여러 대학 캠퍼스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 루이지내아 주(州) 그램블링 주립대학교 캠퍼스에서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숨졌으며, 지난 19일에는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캠퍼스 근처 주택가에서 총격 사건으로 여학생 한 명을 포함해 3명이 사망했다.
앞서 핼러윈 파티에서도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9일 밤 미 텍사스 주(州) 오스틴에서 열린 한 핼러윈 파티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30대 남성이 만취한 채로 총기를 난사해 파티장에 있던 한 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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