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참전유공자회 손경준 회장 연임…“보훈처에 요청, 검토중”
▶ 내달 총회서 회장 인준

손경준 회장(오른쪽)이 이사회에서 미 시민권자 국가유공자증 요청건을 밝히고 있다.
손경준(84) 씨가 2년 임기의 제 21대 6.25참전 유공자회 워싱턴지회 회장에 연임됐다.
6.25 참전 유공자회 워싱턴 지회(회장 손경준)는 31일 애난데일 소재 한강에서 이사회를 갖고 만장일치로 손경준 회장을 내년 1월부터 2년간 지회를 이끌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사회에는 이사·임원·고문·자문 등 총 58명중 41명이 참석했다.
이사들은 이날 손경준 회장이 투병중인 6.25 참전유공자들을 일일이 찾아가 격려해주고 미국측 참전용사 및 미국 유관기관들과 유대관계를 잘 맺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총회는 내달 17일 오전 11시 우래옥에서 열린다.
예비역 상사인 손 회장은 직업군인 출신으로 1950년부터 1977년까지 군에 있었으며 78년 도미했다. 미국에서는 세븐 일레븐 매니저로 10년 정도 일하고 이후 개인 사업을 했으며 현재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다.
이사회에서는 또 현재 미 시민권자에게 발급되지 않고 있는 국가유공자증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손경준 회장은 “현재 6.25 참전용사중 미 시민권자에게는 이명박 정부 이후로 발급되고 있는 국가유공자증이 발급되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정부에 미 시민권자에게도 국가유공자증을 발급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한국 보훈처에서는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 국적이든 미국 국적이든 한인 6.25참전용사들에게는 참전 수당이 제공되지만 한국 국적자에게만 주어지는 국가유공자가 있을 경우, 한국 여행시 기차 탑승 할인권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한국외교부가 지난 9월 세계한인의 날 포상 대상자로 6.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를 대통령 표창 대상자로 선정한 것과 관련, 지회는 추후 대통령표창 기장과 표창장 사본을 회원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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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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