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상담소 학부모 릴레이 세미나… 오태주 상담사 ‘대화법’ 강조

오태주 상담사가 ‘대화법’ 강의를 하고 있다.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신신자)주최 학부모 릴레이 세미나 제 3강이 30일 저녁 센터빌 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세미나에서 오태주 상담사는 ‘잠재된 재능을 살리는 대화법’을 주제로 “대화전달에 있어서 언어적 메시지(말의 내용)는 상대방에게 7%만 영향을 미치지만 비언어적 메시지(몸짓, 목소리톤, 시선, 자세)는 93%의 영향을 미친다”며 비언어적 메시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상담사는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는 대인관계의 기초이며 대화는 상대방이 나를 이해하고 있다고 느낄 때 통한다고 생각하기에 대화는 수신자 부담”이라며 “대화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대화는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며 언제, 어떻게 말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자녀와 대화가 단절되는 원인으로 명령, 지시, 강요, 경고, 위협, 당부, 훈계, 도덕적 행동요구, 비난, 평가, 비판, 탐색질문, 비교 등을 들었다.
오 상담사는 “부모가 무심코 자녀들에게 하는 일상의 대화가 ‘대화의 단절’과 ‘관계의 단절’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했다. 부모가 주고 싶은 사랑을 주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자녀가 느낄 수 있고 받고 싶은 사랑이 잘 전달되어질 때 자녀의 잠재된 재능을 살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자녀와의 좋은 관계 설정을 위해서는 나는 어떻게 대화하고 있는지 먼저 알아차리는 것이 더 나은 대화 방법으로 변화하는데 첫걸음이며 고착된 말투를 고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다음 4차 세미나는 13일(월)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모니카 리 상담사가 ‘자녀의 건강한 바운더리 세우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문의 (703) 761-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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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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