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주 소도시 손턴에 있는 월마트 매장에서 1일 저녁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께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북동쪽으로 10마일 떨어진 손턴 시내 그랜트 스트잇에 있는 월마트 수퍼센터 매장 안에서 총격 용의자가 총기를 수십발 발사했다.
총격이 발생할 당시 월마트 매장 내 상황을 전한 한 목격자는 “약 30발의 총성이 들렸다”고 말했다.
총격이 나자 월마트 매장 내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대피 과정에서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월마트와 맞닿은 레스토랑 쪽 주차장에는 매장에서 나온 고객들이 불안에 떨며 가족과 지인을 찾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현지 방송 등이 전했다.
월마트 직원들은 주차장 쪽으로 대피해 샤핑카트를 바리케이드처럼 쌓아놓고 총기 난사에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건이 발생한 월마트 내부는 비어있으며, 경찰이 사건 현장을 수색 중이다.
손턴 사건 현장은 지난 1999년 학생 12명과 교사 등이 사망한 컬럼바인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리틀턴에서도 불과 23마일 떨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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