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 총선 5일 앞으로…
▶ 한인사회 연일 방문, 지지 호소

민주당의 랠프 노샴 주지사 후보가 지난달 27일 한인에게 한 표를 당부하고 있다(왼쪽). 공화당의 에드 길레스피 주지사 후보가 지난달 29일 한인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오는 7일(화)로 예정된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가 접전으로 예상되면서 과열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민주와 공화당 후보들이 한인 표심 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한인교회와 시니어센터를 연이어 방문했던 양당 주지사 후보들은 선거 수일을 앞두고 또 다시 한인사회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이번 선거에서 한인유권자들의 중요성을 가늠케 하고 있다. 민주당의 랠프 노샴 주지사 후보는 오늘( 2일) 오전 저스틴 페어팩스 부지사 후보와 함께 아가페 시니어센터를 방문, 한인들에게 지지를 당부한다.
노샴 후보는 앞서 이날 페어팩스 민주당 청사에서 한인 등 소수계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이민자들을 위한 공약과 함께 상대 후보인 에드 길레스피 후보에 대한 공격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에드 길레스피 공화 후보는 4일 오전 스프링필드의 장애우 학교인 아코팅크 아카데미에서 래리 호건 MD주지사 부부와 함께 선거 유세를 펼친다. 유미 호건 여사가 이번 행사에 초청된 것은 한인 표심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오전에는 테리 맥컬리프 주지사가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와싱톤중앙장로교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방문에는 데이빗 마스던 주상원의원과 재선에 도전하는 캐슬린 머피 주하원의원(34구역)과 함께 한다.
에드 길레스피 공화 후보는 지난달 29일 유미 호건 MD주지사 부인 등과 함께 한인 밀집지역인 센터빌에 위치한 중앙장로교회를 방문한바 있으며 랠프 노샴 민주 후보도 지난달 27일 마크 헤링 검찰총장 등과 함께 워싱턴노인복지센터를 찾아 한표를 호소한바 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으로 인해 양 후보의 비방전도 가열되고 있다.
노샴 후보는 “길레스피 후보는 오바마케어 폐지, 낙태 금지, 학비 삭감 등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똑같다”며 몰아붙이고 있고, 길레스피 후보는 “노샴 후보의 유약한 불법이민자 대응책 등이 남미계 갱단 MS-13의 버지니아주내 확산을 야기하고 있다”고 공격하고 있다.
한편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우태창)와 워싱턴통합노인연합회(회장대행 연규홍)는 2일 애난데일의 꿀돼지 식당 앞에서 버지니아 총선 투표독려 캠페인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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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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