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영화제(Korean Film Festival DC 2017)가 오늘(3일) 막을 올린다. 내달 3일까지 한달간 계속될 영화제는 워싱턴 스미소니언 뮤지엄 프리어 갤러리내 메이어 오디토리엄, 메릴랜드 실버스프링 소재 AFI실버 시어터에서 상영된다.
스미소니언 프리어·새클러 갤러리가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지원하는 영화제는 올해로 12회째.
올해는 ‘옥자’ ‘아수라’(사진) ‘밤섬 해적단 서울 불바다’ ‘비밀은 없다’ ‘컴, 투게더’ ‘악녀’ ‘지옥도’ ‘춘몽’ ‘해빙’ ‘불한당’ ‘조작된 도시’ ‘그후’ ‘밤의 해변에서 혼자’ 등 13편의 영화가 20여회 이상 상영된다.
영화제 개막 상영작품으로는 봉준호 감독의 올해 신작인 ‘옥자’가 3일(금) 오후 7시30분 프리어 갤러리 상영관에서 상영된다.
영화 상영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5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이 주관하는 오프닝 나잇 킥오프 파티가 열린다. ‘옥자’의 봉준호 감독이 관객들과 만나 영화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며, 한식과 K-팝 댄스, 갤러리 내 한국관 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오는 12일(일) 오후 2시-4시에는 ‘비밀은 없다’를 제작한 이경미 감독이 관객들과 만나 영화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워싱턴한국영화제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 상영 등을 통해 워싱턴 지역 주류사회에 한국 영화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조성하고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연례행사로 실시되고 있다.
프리어 갤러리에서 상영하는 영화 관람은 무료이며, 좌석은 선착순으로 배정된다. AFI 실버극장의 관람은 유료이며, 관람권은 사전에 온라인에서 구매하거나 상영 당일 극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영화는 영어 자막이 제공된다.
영화상영 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www.freersackler.si.edu/films와 www.afi.com/silver 를 참조하면 된다.
장소 △스미소니언 프리어 갤러리 메이어 오디토리엄 (Independence Avenue at 12th Street, SW, Washington, DC 20560) △AFI 실버극장 (8633 Colesville Road, Silver Spring, MD 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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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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