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카운티 공립도서관이 ‘유치원 가기 전 1000권 책 읽기’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유치원에 입학하지 않은 학령 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부모나 보호자가 책을 읽어주면 된다.
어린이들의 학교 생활에 필요한 읽기능력 배양을 위해 1년 전 시작됐다.
4일(토)에는 카운티내 모든 공립 도서관들이이 프로젝트 1주년 기념으로 ‘1000권의 책들(1000 Books across Fairfax)’ 프로그램이 종일 진행된다.
도서관 측은 사서들이 읽어주는 스토리타임에 어린 자녀와 함께 참여해, 자녀에게 좋은 독서 습관을 들여 줄 것을 권하고 있다.
애난데일 소재 조지 메이슨 도서관의 제인 김 사서는 “버지니아주 유치원 입학아동의 35%는 읽기 능력이 부족하고, 그들 중 74%는 3학년을 지나면 결코 따라잡지 못한다”며 “어려서부터 책 읽는 것을 듣고, 이해하며 자란 어린이들은 읽기능력이 빨리 발달되므로 많은 한인 부모들의 참여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1,000권 도서 읽기는 새로운 책이나 어린이가 좋아하는 책을 여러번 반복해 읽는 것도 포함된다. 지역 도서관에서 어린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토리타임 행사들도 포함된다.
책은 각 지역 도서관마다 아동도서 코너에서 빌려볼 수 있으며 일정한 권수를 읽은 어린이들에게는 도서관에서 상품을 준다.
이 프로젝트 참가는 도서관에 가서 등록을 마친 후 독서 로그가 포함된 패키지를 받아다 자녀가 읽은 책의 수를 마크하여 중간목표(100권, 250권, 500권, 750권, 1000권)에 도달하면, 도서관에 가져가 어린이를 위한 상품을 받으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웹 사이트(http://www.fairfaxcounty.gov/news2/5-reasons-to-read-1000-books-before-kindergarten/)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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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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