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허 법무부 수석차관보
▶ 2007-14년 주 연방검사로 재직
메릴랜드 연방검사 검사장에 한국계인 로버트 허(44·Robert Kyoung Hur) 주 법무 수석 차관보가 지명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백악관 성명을 통해 7명의 연방검사장 후보를 발표한 가운데 허 수석차관보를 메릴랜드 검사장으로 지명했다.
허 씨는 하버드대학과 스탠포드대학 로스쿨을 졸업한 후 대법원장인 윌리엄 렌키스트의 보좌관을 거쳐 워싱턴 DC 소재 대형 로펌 ‘킹 앤드 스팔딩(King & Spalding)’의 파트너이기도 했다. 또 그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메릴랜드 주 연방검사로 재직하며 조직폭력, 마약밀매, 총기사고 등 강력범죄 관련 사건들을 기소한 경력이 있다.
메릴랜드 상원의원 벤 카딘과 크리스 바 홀렌은 성명을 통해 “차기 연방 검사는 주정부, 연방정부와의 긴밀한 협력하에 범죄율을 낮추고 조직 폭력을 근절시키며 마약사범을 줄일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며 “로버트 허 후보의 화려한 경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밖에 다른 후보들은 뉴 멕시코주의 존 앤더슨, 동부 텍사스주의 조셉 브라운, 커네티컷주의 존 더햄, 루이지애나주의 브랜든 프레민, 남부 텍사스주의 라이언 패트릭, 동부 캘리포니아주의 멕그리거 스코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허씨를 비롯한 7명의 후보들은 주 상원의 인준 절차를 거친 뒤 연방 검사장로 최종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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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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